[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됐던 긴급사태가 25일 수도 도쿄 등 5개 광역지역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전문가 자문회의와 대책본부회의 등을 차례로 열어 긴급사태가 아직 풀리지 않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1도(都) 3현(縣)'과 홋카이도 등 5개 광역지역의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언론은 이들 지역에서 모두 감염 상황이 개선하는 추세인 점을 들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 말까지인 시한 전에 조기 해제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쿄도 등은 중앙정부의 긴급사태 해제 결정에 맞춰 26일부터 휴업 요청 수위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인 23일 도쿄 2명, 가나가와 5명, 홋카이도 9명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서 26명( NHK 집계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5천138명을 포함해 총 1만7천28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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