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경제통이자 ‘미스터 쓴소리’인 최운열 의원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제3의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5일 후원인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지난 2015년 33년 동안 가르치고 연구했던 정든 서강캠퍼스를 떠난 후, 2016년 갑자기 정치권의 부름을 받고 국회에 들어와 정치경험이 전무한 저는 무척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제 손을 잡아주고 정치인으로서 일탈해선 안 될 점을 깨우쳐 주고, 응원해 줘서 부족함 없이 4년 의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의사당을 떠나면서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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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미디어펜 |
최 의원은 특히 경제상활실장, 경제민주화TF팀장,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 등을 지낸 점을 언급하며 “초선으로 누릴 수 없는 과분한 직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법 활동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감독체계개편 법안 등을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기업경영의 질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외부감사법개정안, 자본시장법개정안,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사회발전을 위해 굵직굵직한 법안 개정을 이뤄낸 것은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응원해주신 분들을 보다 자유롭게 뵙고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제3의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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