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프로젝트'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5월 7일 여덟 작품을 무사히 크랭크업한 'SF8'은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 등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SF8'은 특별전 'SF8 in BIFAN'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영화 상영 후에는 8편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가토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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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F8' 티저 포스터 |
'SF8'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부터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 미세먼지로 가득해진 세상에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 '인간증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 가상세계에 갇힌 BJ의 이야기를 그린 '하얀 까마귀'까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F8'은 후반 작업을 거쳐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 독점 선공개되며, 이어 8월에는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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