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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네이버 앱·웹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 및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 및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앱이나 웹에서 로그인을 한 다음 우측 상단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내 서랍이 제공하는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초 이용할 때와 매달 한 번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된다.
네이버 첫화면 검색창 하단에 위치한 배너나 ‘QR코드 전자명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출입', ‘QR KI Pass’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네이버도 이 기간 동안 협력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정부와 네이버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모바일 검색창 하단 배너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네이버 검색 및 지도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 4월부터는 지역화폐 가맹점 정보 역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자출입명부의 시행을 적극 지원해준 네이버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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