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촬영, 미술, 특수분장 등 각 분야 최정상 제작진이 '#살아있다'로 의기투합, 현장감과 긴장감 있는 생존 현장을 완성했다.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먼저 '가장 보통의 연애' 등에 참여한 손원호 촬영감독은 빛의 변화를 활용하여 정체불명 존재들이 등장하는 아파트 외부 공간은 차갑고 어두운 톤으로, 준우와 유빈의 아파트 내부 공간은 따스하고 인간적인 톤으로 설정해 익숙한 공간 속 낯선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극단적인 클로즈업 샷으로 세밀한 표정 하나까지 담아냄과 동시에 정체불명 존재들의 몸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한층 위협적이고 속도감 있는 영상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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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살아있다' 스틸컷 |
'사바하'의 서성경 미술감독은 영화의 주요 공간인 아파트를 약 3개월에 걸쳐 1000평 부지에 대규모 세트로 제작해 '#살아있다'만의 새로운 비주얼을 탄생시켰으며, 생활 소품에서 비롯된 생존 아이템 등을 활용하여 리얼리티를 완성했다. 정체불명 존재의 경우 '신과함께' 시리즈, '부산행', 드라마 '킹덤'의 황효균 특수분장감독의 정교한 수작업과 디지털 아이디어의 CG 기술로 한층 강렬한 비주얼이 탄생했다.
여기에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합류, 인물들의 고립된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리드미컬한 음악 등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았다. 또한 '백두산', '기생충' 등에서 활용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도입해 극의 생동감과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정상 제작진들의 특별한 노력으로 완성된 '#살아있다'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생생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아인·박신혜가 뭉친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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