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전국에 공적 마스크 705만여장을 공급했다.

식약처는 약국에 461만3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만6000장, 우체국에 5만장 총 705만7000장의 공적 마스크를 일반 판매용으로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적 필요에 따라 의료기관에 125만장, 대구시에 48만4000장, 부산시에 15만5000장, 인천시에 23만2000장, 충청북도에 25만7000장이 각각 지급됐다.

지난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주일에 5장까지 살 수 있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대비해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업계와 논의 중에 있다. 이달 말까지 하루 공급량을 100만장으로 늘리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공적마스크 공급제도를 향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