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레쉬, 4월 30일 이어 두번재 서한...코로나 대응 치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4월 30일에 이어 6월 2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왔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16일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보내온 서한에서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 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됐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신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9일 오전 강원도 강릉 호아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청와대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찬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인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 번영했다”고 강조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서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되어야 하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지역적, 세계적인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구테레쉬 총장은 뉴욕타임스 기고문(4.28), 언론 브리핑(4.30)을 통해서 한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첫 서신 후 P4G 정상회의 개최 및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 노력 등 우리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설명하는 답신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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