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5월 넷째주부터 상승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월 중순 반등을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29.9원이다. 이는 지난주보다 24.3원 오른 가격이다.

   
▲ /사진=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홈페이지 캡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제유가 폭락 등 영향으로 1월부터 넉달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5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부터 ℓ당 1400원대에 진입했다가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24.7원 오른 ℓ당 1427.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는 ℓ당 1300원을 밑돌았으나 이번 주 1303.1원으로 올랐다.

상표별로는 최고가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340.2.원, 최저가 알뜰주유소가 ℓ당 1287.4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ℓ당 1134.3원으로 지난주보다 22.7원 올랐다.

한편, 최근 상승세였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4달러 하락한 배럴당 40.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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