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 짓기 위한 시한을 사실상 이번 주로 설정하고 미래통합당의 복귀를 촉구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19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로 인한 경제·안보 위기 상황은 더할 수 없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야 간 협력의 정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주중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더 늦기 전에 민생을 살리기 위한 3차 추경안 심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각 상임위에서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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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 내 3차 추경안 심사를 마치고 7월부터 집행하기 위해선 원 구성 마무리가 이번 주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을 7월부터 집행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내로 원 구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이 끝내 국회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추경 처리를 위한 예결위는 물론 18개 상임위원장직 구성도 강행할 태세다.
다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본회의 취소를 선언하면서 여야의 협상시한에 대한 ‘마지노선’을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의회주의자’인 박 의장이 여론의 반발을 무릅 쓰고 단독 원 구성 강행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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