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정밀감식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2일 오후 8시27분쯤 전남 여수시 적량동 여수산단 내 삼남석유화학에서 발생한 폭발화재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28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소화액을 뿌리는 등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는 밤 11시20분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적량동 삼남유화 보일러 탱크에서 공장에 열을 전달하는 열매체유가 일부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일러탱크와 생산설비와는 약 30m 가량 떨어져 다행히 인근 시설로 옮겨 붙지는 않았다. 또한 보일러실 현장직원 3명도 당시 현장에 없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측은 최근 보일러 부품을 교체한 뒤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수습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소방청 로고./사진=소방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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