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확진자 2명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예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울산 지역사회에서 101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23일 9세 초등학교 여학생, 67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생 확진자의 원래 거주지는 경남 양산으로 부모와 언니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울산 북구에 사는 할머니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 확진자는 현재 건강이 양호하며, 경남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67세 여성은 그동안 서울 친척집에서 일을 돕다가 오한 증세를 보이자 지난 19일 자신의 중구 집으로 내려온 뒤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열이 약간 있는 상태로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와 원인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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