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고위서 "남북, 건설적 대화 자리에 마주 앉길 촉구한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그간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이번 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3차 추경안에 대해 "390만명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추경을 더 미루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는 21대 국회에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그 어떤 명분 계산도 국민 뜻에 앞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이행을 보류한 것에 대해 “남북 양측이 건설적 대화의 자리에 다시 한번 마주 앉길 촉구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남북 정부와 국민 모두 인내심과 서로 존중하는 지속적 대화와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서만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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