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으며,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광둥 2명, 상하이 1명, 간쑤 1명 등 4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26일 하루 동안 12명 증가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방역 수위를 높이고, 발원지인 신파디 시장 고위관리를 징계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처음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한 뒤 16일 만에 환자 수가 29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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