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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키 비주얼'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안심 스크린'의 대체어는 '안심 가림판'으로, '스마트 셸터'는 '복합 기능 쉼터'로 각각 정했다.
키 비주얼(key visual)은 광고나 영화, 게임 등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 또는 이미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안심 스크린은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칸막이 위아래 공간을 막는 장치다.
아울러 스마트 셸터(smart shelter)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공간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6∼2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말모임은 우리말 대체어를 논의하는 위원회로,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키 비주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67.4%가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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