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문 대통령은 당초 지난 6월29일쯤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의 개요를 설명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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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0월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청와대 |
강 대변인은 이날 당초 문대통령의 16일 일정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 뉴딜 현장 방문 일정까지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국회 임기 시작 48일만, 1987년 헌법체제에선 최장 지각 개원식이라는 언론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를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은 가벼울 수만은 없다. 문 대통령은 지금 개원연설문을 9번째 고쳐 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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