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오는 19일 일요일부터는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월요일인 20일 출근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밀려오는 저기압과 함께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이후 19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낮 동안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경기 북부와 가까운 북한에도 집중 호우가 내릴 수 있어 임진강, 한탄강의 수량이 갑자기 늘어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부터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1~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