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입국해 다음날 출근…이웃 주민 신고로 적발
   
▲ 경찰청./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해외입국자가 회사에 출근했다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4·여·부산 북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오는 29일까지 부산 북구 자택에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입국 다음 날인 17일 회사에 출근했다가 이웃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부산에서 자가격리를 이탈해 적발된 사람은 A씨를 포함해 모두 47명에 달한다.

이 중 35명이 검찰에 송치됐고, 경찰 수사 중인 사람이 7명, 범칙금 부과 1명, 4명은 계도 조치됐다.

한편, 19일 부산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진단검사 392건을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이 중 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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