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0대 여교사 15세 제자에 노출사진 4장 전송…부모가 경찰 신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에서 10대 제자에게 노출 사진을 보낸 30대 여교사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이 여교사는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된다.

18일(현지 시각) 미 CNN은 지난 2014년 ‘램지 카펜터’라는 이름으로 미스 켄터키 대회에서 수상한 29세 미국 여성 교사가 미성년자인 15세 제자에게 음란한 사진을 보냈다는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캐너와 카운티 순회법원의 루이 블룸 판사는 지난 14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로스레인의 앤드루잭슨 중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램지 베스앤 베어스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0년의 보호 감찰과 함께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돼야 한다는 판결도 내렸다.

베어스는 2018년 12월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통해 미성년자인 15세 제자에게 자신의 사진을 4장 전송했다. 상반신을 노출한 상태였으며, 아들의 휴대폰에서 이런 사진을 발견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베어스는 지난 2019년 12월 미성년자의 성적 모습이 담긴 사진 1건을 가지고 있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베어스는 제자에게 보낸 첫 번째 사진의 경우 남편에게 보내려던 것이 잘못 전송된 것이라고 법정에서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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