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든 가방 잊은 뒤 돌아와 덜미
   
▲ 경찰청 로고/사진=경찰청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 중랑구의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마약이 든 가방을 실수로 놓고 간 70대 남성이 가방을 찾으러 돌아왔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2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 유통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9일 새벽 서울 중랑구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필로폰이 든 가방을 잊고 가게를 나간 뒤 찾으러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했던 다른 시민이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 안에서 다수의 가루가 들어있는 비닐봉투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마약류를 확인하고, 가방을 찾으러 들어오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통 혐의와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