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울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된 5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된 A(59)씨는 이날 오전 7시 42분께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위양천 하류 연산교 부근을 지나다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
A씨는 A씨의 동생과 일을 마친 후 각자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연산교 인근을 지나던 중 하천물이 넘치며 A씨의 동생 차가 급류에 휩쓸렸지만 동생은 차가 떠내려가기 전에 탈출했다.
하지만 A씨는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와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까지 동원해 실종자의 집 주변 등을 수색했다.
A씨는 실종 약 9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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