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교회, 노인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어 누적 1만397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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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다녀가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의 한 백화점으로 방역 업체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 13명보다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나왔다. 광주, 부산에서도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속해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서울·경기 등에서 최소 18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기록했다. 경기도 포천의 전방부대에서도 병사 14명, 부대내 교육 및 상담 담당 강사 2명과 가족 등 총 17명이 감염됐다.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6월 26일부터 29일째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2명), 경남(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 선원 3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으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0세 남성이 22일 숨지며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98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59명 늘어 1만2817명이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명 줄어 8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중증환자는 16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1만327명이다. 이 가운데 147만578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55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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