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측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물속에 뛰어든 뒤 숨진채 발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 30분쯤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다락교 인근에서 A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4일 오후 12시 44분쯤 다락교에서 물에 뛰어 든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는 다리 근처에서 낚시 중에 자신의 차량을 물에 빠뜨렸고, 이를 목격한 행인 B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음주측정 했고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이 나왔다.

A씨는 경찰이 물에 빠진 자신의 차량을 사고 처리하던 중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으며, 25일 오전에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