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류허 중국 부총리간 전화 통화로 대체 가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댄 스카비노 미국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공식트위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중으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점검 관련 고위급 회의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만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올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서에 서명한 데 이어 2월 시행에 들어간 바 있으며, 합의서에는 매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무역문제 개입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다면, 지난 5월8일 전화 통화를 회담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류 부총리는 당시 코로나19 국면에서의 무역합의 이행 등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서명 당시 보다 1단계 무역합의의 의미가 줄었다"고 발언했으며, 중국 측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CMP는 중국이 최근 몇 개월간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렸으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약속한 것보다는 적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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