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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16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에서 집단감염과 2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158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지인(16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8번 확진자는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에 탑승했던 선박수리공인 15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25일에도 이 선박에 승선했던 163·164번 환자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선박에 탑승했거나 2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한국인은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페트르원호에서는 32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165번 확진자가 이 선박과는 무관한 2차 지역감염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가 부산항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선박수리업체 선원들을 재검사하고 접촉자를 추적,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항만방역당국은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선박 13척 선원 42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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