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케이블TV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대면 휴가 계획을 세운 지역민들이 안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TV를 통해 각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낭만읍 고향리‘, ‘지금은 로컬시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선보인다.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낭만읍 고향리‘는 이달 28일, 다음달 4일 양일에 걸쳐 경북 안동을 찾아간다. 낭만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가수 김도향 씨가 임청각, 월용교, 하회마을 등 안동의 명소는 물론,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찜닭 등 지역 전통 공연과 먹거리를 소개한다.

지역의 이색적인 문화를 조명해온 ‘지금은 로컬시대‘는 31일 '방랑가객 홍삿갓' 코너를 통해 서울 양천구의 즐길 거리를 조명할 예정이다. MC 홍서범 씨는 안양천 자전거 라이딩 코스, 도시농업공원 등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을 통해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힘든 지역민들에게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숨은 명소 소개와 스트레스를 날릴 힐링 노하우를 알려준다.

서울 권역에서는 ‘This is Seoul‘에서 도심 속의 자연 캠핑장과 숨어있는 피서지,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가볼 만한 전통 시장과 청년몰 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전주 권역은 ‘전북의 재발견‘에서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내 고장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문화와 풍경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부산 권역에서는 여름맞이 프로그램으로 ‘부산에 산다‘에서 7월에는 부산의 산과 바다 여행을 비교해주고 오는 8월에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바다로 정면승부다‘와 ‘여름방학, 학습과 놀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두 가지 주제로 제작한다. 우아한 기장 바다여행 대 익사이팅 다대포 여행을 비교해주고 낙동강 바람 불어오는 북구여행, 역사가 살아있는 중구여행 등 골목골목 오래된 찐 맛집을 찾아 먹어보고 부산의 뉴 핫플도 즐겨본다.

인천 권역은 인천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는 ‘2020 네트워크 인천‘ 프로그램 내에 ‘동네 한바퀴‘ 코너를 신설했다. ‘동네 한바퀴‘는 동네에서 보내는 휴가 콘셉트로 제작, 개그맨 조현민이 골목길과 동네명소, 문화유적지 등을 걸어 다니면서 주민들과 수다를 떤다. 

딜라이브는 글랜스TV 앱을 통해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17개 타이틀, 총 170여편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하루 1분 투자로 스트레칭부터 웨이트까지 가능한 ‘Just 1 Minute‘를 비롯해 트레이닝계의 여신들이 출연해 8일 스케쥴로 몸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홈트여신‘, 요가부터 필라테스까지 스트레칭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운동을 소개하는 ‘바디&힐링 프로젝트‘ 등 쉽고 부담 없는 홈트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영화들의 극장개봉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재미와 작품성을 갖춘 한국영화를 모아 ‘한국특선영화‘ 앱을 론칭했다. ‘있잖아요 비밀이예요‘, ‘장군의 아들1~3‘, ‘서편제‘, ‘황진이‘ 등 다시 봐도 재미있는 한국영화 120여편을 선보인다.

CMB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응원하고 ‘언택트 휴가’를 맞이하는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CMB 프로야구(한화이글스, KIA 타이거즈 홈경기)와 프로축구(광주FC 홈경기)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경기 중계 중 하단 자막을 통해 지역 연고팀을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이벤트 상품을 증정한다. CMB의 '방구석 응원 프로모션'은 대전권역 iTV 12-1번, 큐브TV 12번, 세종‧충청 권역 iTV 25-1번, 큐브TV 15번에서 시청할 수 있고, 광주‧전남 권역에서는 iTV 20-1번, 큐브TV 2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현대HCN은 지역 공동체와 힘을 합쳐 지역민이 ‘언택트’ 형태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그리고 각광받는 도서의 저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현대HCN은 서초문화원과 함께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부터 여러 국악인의 공연을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느낌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방구석 콘서트'는 매주 화, 목 오전 9시, 오후 12시 30분, 4시에 현대HCN 지역채널(1번)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현대HCN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과 '서리풀 저자 특강'으로 저명한 저자와 독자의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준비했다.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신간 서적의 저자 10명이 스튜디오를 방문해 책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한다. '서리풀 저자 특강'은 월, 수, 금 오전 7시, 오후 5시, 밤 11시 30분에 현대HCN 지역채널(1번)에서 볼 수 있다.

현대HCN은 이달 한달 간 여름방학 시리즈물 특집관을 편성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요 미드 12개, 신비아파트, 핑크퐁 등의 키즈 콘텐츠 23개 그리고 애니메이션 17개까지 다양한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어,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벤트 대상인 시리즈물을 전편 구매하는 고객은 콘텐츠별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과 VOD 이용 시 언제든 사용가능한 TV코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JCN울산중앙방송은 남녀노소 누구나 TV를 보고 배울 수 있는 홈스쿨링 '배워보자 콕콕'을 준비했다.

첫 번째 테마는 과학실험, 미술, 체육, 종이접기 등 아이들이 따라해볼 수 있는 홈스쿨링이다. 두 번째는 비누 만들기, 꽃꽂이, 요리 등의 취미생활과 다양한 운동을 소개해주는 홈트레이닝 파트다. 코로나19로 노인복지관을 찾기 어려워진 어르신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또한 유튜브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알리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KCTV제주방송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어 탐구생활 '벌테시대'에서 여름방학 테마를 기획했다. 벌테는 제주어로 어린이를 뜻하는 말이다.

'벌테시대' 여름방학 특집에서는 제주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여름 먹거리를 즐기고 제주해녀 체험을 한다.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유쾌한 여름나기를 안방극장에서 가족 모두 함께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