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오광대 공연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거문고산조, 고성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관객 없는 공연 위주로 진행한다며, 30일 이렇게 밝혔다.

서울에서는 김현곤·고흥곤·이정기 등 악기장 3인의 '악기장'(제42호, 6∼9일, 최소관객), 취악기와 타악기로 구성한 '피리정악 및 대취타'(제46호, 25일, 무관객), '거문고산조'(제16호, 26일, 무관객)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굿놀이 '황해도평산소놀음굿'(제90호, 22일), 경기 안성에서는 유기 제작기법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유기장'(제77호, 18∼20일), 남양주에서는 '서도소리'(제29호, 26일)가 무관객으로 공연된다.

아울러 충북 청주에서는 '태평무'(제92호, 무관객), 충남 서천에서는 '한산모시짜기'(제14호, 7∼9일, 최소 관객)가 각각 선보인다.

또 대구에서는 '소목장'(제55호, 21∼23일, 무관객), 경남 밀양에서는 '밀양백중놀이'(제68호, 최소 관객), 고성에서는 '고성오광대'(제7호, 8일, 무관객), 사천에서는 '가산오광대'(제73호, 8일, 최소 관객)가 공연된다.

창원에서는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제30호, 13일, 최소 관객), 진주에서는 '진주검무'(제12호, 11일, 무관객), 함안에서는 불교 관련 물건을 봉안하는 의례인 '불복장작법'(제139호, 15∼16일, 무관객)이 공개된다.

전남 강진에서는 전통옹기와 생활 옹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옹기장'(제96호, 9∼11일, 최소 관객), 제주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녀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제71호, 4일, 무관객)이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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