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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 위원장,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김대지 국세청장 내정자./청와대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 현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김대지 내정자는 1967년 출생으로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국세청의 재산공개대상인 고위공무원 중 유일한 무주택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오는 8월 5일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영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내정했다.
윤종인 내정자는 1964년 출생으로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 미 조지아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최영진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부산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 미 위스콘신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8월5일 행정안전부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됐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다“며 ”문 대통령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일에 맞춰 윤종인 위원장과 최영진 부위원장을 징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종인 위원장의 경우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 분양권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라며 “어쨌든 두 채 가운데 한 채를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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