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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KT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상반기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산업 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많은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월 개선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로 5G와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그는 "5G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료 사업 활성화 등 신사업 기회 모색도 주문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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