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대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국내 항공 산업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진에어가 1000억원대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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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92억원의 유상 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1500만주를 주당 728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16일, 납입일은 11월 3일이다.
기존 주주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신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다.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3000만주에서 4500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또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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