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를 잇따라 공개하며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시장에서 왕위 석권에 나선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기기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갤럭시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노트20'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20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은 반응 속도가 전작 대비 80% 빨라진 S펜,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지원,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함께 공개하며 성장하고 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다.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고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갤럭시 워치3는 심전도 측정, 헬스 모니터링, 수면 관리 등 기능을 담으며 손목 위의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폴더블 카테고리를 새롭게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온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 됐으며 약 300명의 갤럭시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실시간으로 열띤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