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일 전국서 교육·여행·체험 프로그램…광화문에 초대형 미디어아트
   
▲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13일 개막식을 열고, 23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 행사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정일우의 사회로 박양우 문체부 장관, 행사 조직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 박물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미디어예술 작품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이 경복궁 광화문 주변 담장에 공개된다.

세계적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이 박물관 전시장 속의 작품들을 가로 35m, 세로 3.5m의 발광다이오드(LED)에 구현했다.

이이남 작가는 매화와 날아오르는 나비 속에서 유물들이 태어나고, 경복궁을 담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배경으로 그 유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문화와 문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꼴라쥬플러스팀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구현, 인류의 화합과 소통, 공유의 의미를 전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 관람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문화N티켓'에서 예매·결제하면 박물관은 40%(최대 3000원), 미술관은 1000∼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자별 주요 행사 등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홈페이지(www.뮤지엄위크.kr)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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