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스타트업 42dot(포티투닷)이 자율주행 시대 도래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풍성하게 구축하고자 이종 산업간 융합에 나선다.
포티투닷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과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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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포티투닷이 서울 강남구 이노션 월드와이드 본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왼쪽부터)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티투닷 |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종합광고회사와의 공동 사업 추진은 국내 첫 사례다.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티투닷과 이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플랫폼 운영 △자율주행 기술 적용 환경 분석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서비스 브랜딩 구축 △사용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창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서비스의 고도화를 꾀한다.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객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증해 나간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으로 변화하는 차 안팎의 물리적 환경과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 단계서부터 머리를 맞댄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이커머스, 멤버십 시스템 등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자동차 광고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물론 공간·문화·디지털·라이선싱 등 광범위한 영역을 넘나드는 콘텐츠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포티투닷과 협업을 지속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선보일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협업은 포티투닷이 지닌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 관점의 경험(Passenger UX)을 최적화하는데 양사가 힘을 합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이라며 "이노션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는 "광고회사의 고유 역량인 크리에이티브와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무궁한 시너지 효과를 발현할 것"이라며 "이노션과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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