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열흘째를 맞은 15일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전 6시부터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갔다.
사고 당시인 지난 6일 9.17m였던 강촌교 수위가 이날 2.7m까지 낮아지며 수색당국은 새로 드러난 뭍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색당국은 오전 중에 의암교부터 경강교까지 기동순찰팀 30명을 투입해 수변 주변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남이섬과 자라섬에 몰려든 부유물을 해체하며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경찰·해경·군·시청 등 인력 1491명과 차량·보트·헬기·드론 등 장비 197대가 동원된다.
드론과 헬기 등을 통한 항공 수색은 수색 현장에 안개가 걷히는 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됐고 1명이 구조됐다.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실종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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