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26명·타지역 4명 등 30명 확진…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명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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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전날 신규 확진자가 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고양시 반석교회(케네디상가) 관련 1명 등 교회 관련 감염만 50명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교인 1명이 12일 처음 확진된 뒤 13일에 12명이 추가 확진됐고, 14일에는 서울 26명, 다른 시·도 4명 등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3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3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나머지 35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 반석교회 교인으로부터 시작된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집단감염은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누적 16명(서울 13명)이 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주간 관내 7560곳의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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