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29번 80대 환자 참석
마을회관마트서 함께 막걸리 마신 2명도 확진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단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주민 31명 중 29명이 복달임 행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동네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지난 9일 명달리 숲속학교에서 복날을 맞아 복달임 행사를 열었다.

행사 주최자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을 안에서 음식을 대접했다.

복달임 행사에는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80대 A도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손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복달임 행사에는 평균 연령이 70대인 주민 51명이 참석했다. 이 중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복달임 전날인 8일 마을회관마트에서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셨고 이후 2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종면에 역학조사관 10명을 투입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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