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 호우특보 발효
서울·경기 남부에 시간당 20∼30mm 비
   
▲ 차량이 통제된 잠수교.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 마지막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낮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온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은 경기 용인 이동묵리 23.5mm, 이천 가남 17.5mm, 평창 용평 16.5mm다.

전날인 14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여주시 대신면 121.5mm, 양평군 양동면 86.0mm, 남양주시 오남읍 83.0mm, 광주시 오포읍 71.5mm, 이천시 마장면 71.5mm, 서울 성북구 70.0mm, 강원 횡성군 청일면 129.5mm, 평창군 봉평면 120.5mm, 홍천군 내면 112.0mm, 충북 제천 9.3mm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비구름대가 응축되고 내륙에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강수량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비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중부지방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17일까지 낮 기온이 경북 내륙과 제주 북부는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제주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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