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5일 방역당국이 집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우한폐렴)의 확산세가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다.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를 기준으로 11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4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이날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3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의 경우, 남대문 상가 방문자 1명과 자가격리 중인 어린이집 아이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36명 누적 확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고양시 기쁨 153교회 또한 격리 중인 관련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총 26명 누적 확진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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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
문제는 다른 일반 사례에서도 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했다는 점이다.
경기 양평군 마을행사에서도 참석자 전원 6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1명이 확진됐다.
금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의 경우, 현재까지 총 20명이 확진됐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의 경우,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롯데리아의 경우, 1명이 신규 확진자로 판정받아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