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도쿄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 들어갔다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건강 검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건강 검진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지난 6월13일 검진을 받았다.

지난 4일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가 지난 달 아베청리가 관저 내 집무실에서 피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아베총리에 대한 건강이상설에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토혈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한 채 아베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총리가 된 지 약 1년 만에 퇴진한 바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