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박범계(서구을), 박영순(대덕구), 이상민(유성구을), 장철민(동구), 조승래(유성구갑), 황운하(중구) 의원을 비롯해 상무위원 25명과 당직자, 보좌관 등 64명은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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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 2층 세이지홀에서 열린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영선 시당위원장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이 자리에 취재를 위해 참석한 인터넷 매체 기자가 코로나19 확진(대전 216번)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공간에 있던 이들 역시 검사 대상이 됐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안내 문자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을 비롯해 당직자들은 앞으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차후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시당 기자실 폐쇄를 비롯해 사무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뒤늦게 행사장에 참여했고, 밀접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이고 "참석자 대부분 진단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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