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대구 남산4-5지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한진중공업과의 2파전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산4-5지구 재건축은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 일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1~30층 아파트 15개동 95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입찰공고 후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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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산4-5지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에 지난 12일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한진중공업과의 2파전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뉴시스 |
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으로 수주전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화건설의 소극적인 홍보로 한진중공업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GS건설이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에 참여하면서 현재는 한진중공업과 새로운 2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 건설사의 비교표를 살펴보면 한진중공업은 3.3㎡당 공사비 390만원으로 GS건설보다 10여만원 저렴하다. 이사비용으로 제시한 500만원도 GS건설이 제시한 100만원에 비해 우수한 조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GS건설은 전 제품을 그룹사인 LG제품을 사용해 품질수준이 높은점을 언급하고 있다. 또 남산4-5구역에서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브랜드파워가 있는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고 아파트 미래가치를 비교해봐도 GS건설이 우세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근의 대신센트럴 자이, 남산4-4지구와 더불어 자이타운화를 통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입주 후에도 조합원들의 프리미엄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대구 남산4-5지구의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프린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