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능동 감시자로 분류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팀장과 영등포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9시30분부터 어제(26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해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는 이를 취재한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택 격리 후 방역 당국 지침을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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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과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다소 떨어진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능동 감사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하다가 가장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3일 뒤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다만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은 대면접촉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날 오후 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코로나 상황실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공지문자를 보내 선별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사실을 알리면서 “향후 2주간 집회, 모임 등 참석을 자제하고 자각 증상을 능동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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