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대준비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국민과 당원 분들의 우려가 있겠지만, 우리 당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3단계에 맞춘 전당대회 계획을 수립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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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왼쪽부터), 김부겸, 박주민 후보./사진=더불어민주당 |
안 위원장은 “오늘 진행되는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며 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났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의 온택트 전당대회를 준비해 왔다”면서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국대의원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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