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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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DB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최초 감염 때 보다 병세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이 지난 4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을 당시에는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그는 자가격리 후 시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6월 심각한 폐렴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진은 환자의 첫 감염과 두 번째 감염에 각각 관여한 바이러스가 유전적 계통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 때 체내에 남아 있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두 번째 발병을 일으켰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한 차례 감염됐다가 완치됐다고 해서 완전히 면역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아직 동료 연구진들의 검증을 거쳐 정식 논문으로 발생되지는 않았다.
홍콩을 포함한 네덜란드, 벨기에, 브라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24일 지난 3월 중증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33세 남성이 4개월 만에 염기서열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됐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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