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우리가 선거에 임해서 하는 것과 같이 평소에도 국민의 뜻을 살피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선거 승리는 저절로 오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사전에 녹화한 영상 인사말을 통해 “항상 선거에 임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의 목표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계속 소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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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영상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
이어 “누가 보지 않더라도 공인의 자세를 늘 잘 지켜야 한다. 공인이란 어항 속의 물고기와 같다. 누군가는 항상 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며 “선당후사, 선공후사의 뜻을 항상 깊이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당이 민주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당을 민주적이고 계파 이해 관계없이 운영하고 개인 의사가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처리하며 사익보다 당과 국가이익 우선 생각하면 당은 자연적으로 안정된다. 민주적 운영과 안정적 운영은 같은 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 국가의 국민, 민주 정당의 당원으로서 개인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공당 일원으로 나라를 위하는 게 무엇인지, 그다음에 당과 진영을 위해 어떤 것이 나은지를 보고 마지막으로 개인을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로 32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하는 이 대표는 “고난과 좌절의 시기에도 항상 성원해주셨고 기쁨과 보람을 같이해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렇게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게 됐다”며 “여러분과 함께 해온 지난 32년은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너무 영광스럽고 빛나는 날들이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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