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9일 “기필코 정권을 재창출해 문재인 정부를 계승, 보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정견발표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는 정권 재창출로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민주당의 은혜를 누구보다도 많이 입었다. 민주당이 배출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를 받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며 "그 은혜를 민주당에 갚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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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사진=더불어민주당 공식유튜브 '씀' 캡처 |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는 철학을 제가 이어받고 그 내용을 더욱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특히 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시급히 도와야 한다. 중소기업도 지원해야 한다"면서 "그 지원방안과 시기를 정부와 곧바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는) 국난을 늦기 전에 극복하느냐, 아니냐가 걸린 넉 달이자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넉 달"이라며 "과제를 해결하는데 우리의 역량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정부의 정책에 국민의 요구가 더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 정책위를 확대, 강화하겠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통령을 뵙고 국민과 당의 의견을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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