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국정홍보‧장용석 안보전략‧ 배재정 정무 등
   
▲ 왼쪽부터 배재정 정무비서관,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김광진 청년비서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발탁하는 등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비서관은 9월 1일자로 임명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가운데 유일한 다주택자였던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을 전격 교체했다.

이 밖에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전임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발탁됐으며,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부산데레사여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일보 기자와 인터넷뉴스부 부장을 거쳐 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1973년생으로 광주숭일고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학위,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재인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은 1981년생으로 순천고와 순천대 조경학과 및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대 국회의원과 군 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청년과의 소통 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청년비서관직을 신설했다”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섭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1964년생으로 영주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지냈다. 
 
장용석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대구 영신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국가정보원 국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장 비서관에 대해 “국정원, 국회의장실 등에서 근무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노규덕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21회 출신이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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