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 위한 당정 협의, 주내 매듭 지을 요량으로 진행 중"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원래 재정 당국이 짠 것보다 훨씬 더 늘리려 하고 그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생현장 방문으로 망원시장 상인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추경 규모는 최대한 늘려보도록 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에 추석 이전 민생지원을 위한 당정 협의가 계속된다"면서 "주내 매듭을 지을 요량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마포구 망원시장에 방문하여 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이 대표는 특히 "재난지원금 방법은 지역상품권 중심일 것"이라며 "대출 지원이 포함되고 신보(신용보증기금)를 통한 지원도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해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뿐만 아니라 추가 보호장치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서는 꼼수가 나오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료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임차인이 더 힘들다고 본다면 고통 분담토록 하고 그걸 더 쉽게 확산하도록 하기 위해 지원책 필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상시로 소통할 창구는 정책위원회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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