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공략방법
[미디어펜=편집국]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9월 23일부터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에 맞추어 각 대학별 수시 지원전략을 정리한 ‘수시컨설팅’을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연재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각 대학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여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 국민대 수시

국민대 수시에는 논술전형이 없고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프런티어, 학교장추천전형이 있다. 수시의 경우 주요 평가요소로 학생부를 활용하다보니 교과성적이 낮은 학생은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다. 전형별 컨셉이 모호하기도 하지만 전형별 합격자 평균 성적 비슷비슷한 경향이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형선택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예체능을 제외한 특기자전형으로 어학특기자 47명,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 15명을 선발한다.

수시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올해도 면접 없이,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을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은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자연은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달성이 까다로운 수준이 아니므로 수능학력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 학생은 적극 공략해야 하는 전형이다. 반영교과는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1.66~2.27등급, 자연계는 1.85~2.52등급의 분포를 나타냈다.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별 추천인원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추천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고, 선호학과들의 경쟁률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국민프런티어전형과는 달리 교과성적 30%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고,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정량적인 교과성적 반영은 교과전형의 반영방식과 동일하다. 서류가 70% 반영되지만 기존까지는 교과전형에 면접의 비중이 컸기에 학과별 합격자 평균은 오히려 교과전형보다 높았었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1.88~2.64등급, 자연계는 2.09~3.02등급이었다.

수시 국민프런티어전형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59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30%를 합산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자기주도성(30), 발전가능성(20), 학업능력(15), 전공잠재력(25), 공동체의식 및 협동능력(10)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03~3.49등급, 자연계는 2.17~3.58등급이었다.

◈ 숭실대 수시

숭실대 선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 479명,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 728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 292명, 실기위주의 SW특기자전형 25명 등을 선발하는 수시선발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교과성적 평균이 2.5등급 이내면 학생부교과전형, 2~3등급이면 학생부종합전형, 3등급 초과 학생은 논술전형을 공략하면 되는데, 학과별 편차가 나타나는 편이니 선호학과 지원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숭실대는 실용적 학풍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보니 입시결과도 인문계는 경영대학과 사회복지학과, 자연계는 IT와 공대 분야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해당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수시 학생부우수자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전 과목이 반영된다. 모집단위에 따라 교과별 가중치가 설정되어 있어 교과별 성적과 지원학과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성적계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가 35%, 경상계열은 수학과 영어가 35%, 자연계는 수학 35%, 영어와 과학이 각각 25%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영어를 제외한 수능 2개 영역(탐구는 2과목 평균) 합이 인문계는 6등급, 자연계는 7등급으로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까다롭지 않지만, 이로 인해 합격자 내신 평균은 높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0~2.7등급, 자연계는 1.8~2.8등급이었다.

수시 SSU미래인재전형

숭실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 면접 30%를 반영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인재상은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활동역량, 잠재역량을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 및 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업역량의 경우 주요 교과성적과 변동추이, 전 과목성적, 전공관련 교과목 이수내용을 평가하는데, 이는 숭실대 이외에도 대부분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식의 표준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45~4.42등급, 자연계는 2.23~3.33등급이었다.

수시 논술전형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와 교과 40%를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다. 충족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높은 실질경쟁률을 예상하고, 논술고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세종대 수시

선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 389명,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 525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 338명 등을 선발하는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다만 논술전형을 제외한 학생부위주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성적 수준에 따라 지원방향이 극명하게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학과별 1등급 중반부터 2등급 내외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 범위를 넘어가는 학생은 비교과실적이 평가에 활용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야 한다. 학생부관리에 소홀했던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통한 진학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수시 학생부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교과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별도의 학년 및 교과별 별 반영비율은 설정되어있지 않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1.40~2.33등급, 자연계는 1.45~2.93등급이었다.

수시 창의인재전형

세종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서류평가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창의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고사는 개별면접으로 제출한 서류의 진실성,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37~3.10등급, 자연계는 2.38~3.60등급이었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자연계는 5이내(탐구는 1과목)로 준수한 수준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달성했다면,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 결과로 결정된다. 논술은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자연계는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인문계는 지문제시형으로 지문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분석 및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 내 여러 단원에 대한 이해도 및 개념 등을 평가하는 수리문제가 출제된다.

◈ 단국대 수시

단국대 수시 선발전형은 매우 간소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없고,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등 전형요소도 매우 단순하여 지원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383명,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전형 346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 350명 등을 선발하는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치열한 정시 보다는 지원 부담이 적은 수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진학 방법을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수시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별고사를 실시하거나 제출서류를 중심으로 정성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타 전형에 비해 지원준비가 편하고, 안정적인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충원합격 비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내신을 잘 관리해온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100% 반영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죽전캠퍼스는 인문·자연 모두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탐구는 1과목)이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05~2.39등급, 자연계는 1.87~2.72등급이었다.

수시 DKU인재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선발규모와 전형방식을 유지하여 서류평가 100%로 면접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활용된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적은 부담으로 도전해 볼 수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성실성, 공동체의식, 학업성취도, 성적추이, 탐구능력, 전공의지, 전공관련 활동, 리더십, 팔로어십, 독창성, 문제해결능력 등을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 기재사항 전반을 통해 잠재능력과 지원전공과의 연계성을 확인하는데 주목한다. 전년도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는 2.49~3.59등급, 자연계는 2.26~3.76등급이었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내신은 1등급부터 6등급에 이르기까지 등급간 실제 첨수차이가 2점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논술 결과를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 논술은 인문계열과 건축학과는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가, 자연계열은 수학문제만 2문제가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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