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우한폐렴) 신규 확진자가 지난 14일 하루동안 32명 늘었다.

15일 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신규 확진자 106명 중 국내 지역발생이 91명이었고 이 중 서울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사망자는 2명 늘어 4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5일 0시 기준 474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208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총 3493명이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의 집단감염으로 환자와 보호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와 관련한 전국 확진자 누계가 3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내 환경검체 90건을 채취해 실시한 검사 90건의 결과는 모두 음성이어서 오염의심지역 역학조사는 벽에 부딪힌 상태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12일까지 26명, 13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와 환자 총 2343명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음성 2202명-양성 31명이 나왔다.

나머지 110명의 결과는 기다리는 중이다.

   
▲ 서울 신규확진 32명…세브란스병원발 32명으로 늘어. 사진은 서울시청 신관의 옆 모습이다./자료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