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엔카닷컴은 24일 '엔카홈서비스'의 지난 3개월간 접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은 '아반떼 AD'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카홈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엔카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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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카닷컴은 24일 '엔카홈서비스'의 지난 3개월간 접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은 '아반떼 AD'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엔카닷컴 |
이번 집계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엔카홈서비스에 접수된 차량을 차종과 모델 별로 분석했다.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SUV'와 '중형차'로, 전체 차종에서 각각 27.0%와 19.2%를 차지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가족단위 이동에 자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패밀리카로 인기 있는 'SUV'와 '중형차'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준중형차(16.0%)', '대형차(13.8%)', '경차(11.1%)'도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레저용차량(RV)'가 5.2%, '소형차'가 4.4%, '스포츠카'가 1.8%의 비중으로 나타났으며 '승합차'는 1% 미만이었다.
모델 별 순위에서는 '아반떼 AD'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량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신차시장에서 준중형차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엔카홈서비스에서도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특히 1위와 2위 모델을 토대로 본 결과, 소비자들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비교적 상태가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16~18년식 모델'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 3위는 '스파크', 4위는 '올 뉴 카니발', 5위는 '더 넥스트 스파크'가 차지했다.
엔카홈서비스는 딜러와의 만남이 부담스럽거나 원하는 매물이 거리가 먼 지역에 있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7일 책임환불제를 도입해 차를 충분히 타보고 구매 결정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문 진단평가사가 무사고를 확인한 진단 차량을 정찰제로 제공하기 때문에 허위매물이나 시세보다 비싼 가격을 걱정하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 6~8월 엔카홈서비스 접수량을 분석한 결과 패밀리카로 인기인 SUV 차종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며 "9월에도 엔카홈서비스의 접수량이 증가 추이를 보여 추석 시즌의 자동차 관심과 비대면 구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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